평택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생활안전과장, 경찰관, 평택시정신건강증진센터·평택·송탄소방서, 노인복지관 등 관계자들이 모여 생명사랑(자살 예방) 관련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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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서는 자살예방 시책 등의 사업 방향, 자살 예방에 대한 개선방안 모색 및 각 기관별 추진사항을 청취하는 등 자살 예방과 관련된 다양한 논의를 실시했다.

이날 중앙심리부검센터 이구상 부센터장은 "심리 부검이란 자살 사망자의 유족 면담과 경찰 조사 등을 통해 사망에 영향을 끼쳤을 원인을 찾아 분석하는 일"이라며 "자살은 인구의 고령화,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비롯한 개인의 문제 및 사회 구조적인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석규 생활안전과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자살률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번 자살 예방 관련 유관기관 간담회를 통해 여러 기관간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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