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4월 의정부시 호원동에 개관한 백영수미술관의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의정부에 영면한 백영수 화백의 예술혼과 미술세계를 기리기 위해 추진됐다.
전시 구성은 194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만들어낸 백 화가의 대형 유화, 판화, 포스터 작품 등과 화백의 사진이 40여m의 대형 연보 형태로 연출된다. 또 백 화가의 작품과 일생을 연출한 동영상을 상영해 전시 이해도를 높이고, 화실을 재현한 포토존을 설치해 화가의 정취를 느끼도록 구성했다. 특히 전시회는 ‘제16회 천상병예술제’와 함께 열려 시민들에게 공연, 전시, 체험, 문학 활동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함께 추상회화 작품 감상의 기회가 제공된다.
화가 백영수(1922∼2018)는 한국 최초의 추상미술그룹인 신사실파 동인 중 한 명으로 추상회화의 선구자이며 한국 문화예술 은관훈장을 수상한 국내 미술계의 거목이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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