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평읍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제3회 갈산 누리봄 축제’를 개최했다.

2019041601010006163.jpg
 갈산 누리봄 축제는 양평읍체육회에서 주관해 비예산으로 주민이 직접 만드는 축제다. 지역 내 다채로운 재능기부 공연과 함께 남한강변의 아름다운 벚꽃이 테마다.

 12일에는 관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서 약 1천500명의 아이들이 봄소풍을 나와 숲 체험놀이와 동물 체험, 마술쇼 공연 등이 펼쳐졌다. 13일에는 제40주년 양평읍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다양한 공연 및 벚꽃길 걷기행사가 열렸다.

 특히 벚꽃길 걷기와 함께 하는 ‘행복나누미(美) 행사’를 통해 아름다운 남한강변의 벚꽃길을 걸으며 이웃에게 기부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양평읍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졌다.

 홍승용 양평읍체육회 명예회장은 "벚꽃 절정의 시기와 맞물려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함께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며 "함께 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