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분야 세계 3대 국제기구는 국제공항협의회(ACI),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항공운수협회(IATA)다.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은 2009년 ACI 공인 교육과정을 개설했고, 2012년에는 ICAO 공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 항공사 간의 협의체인 IATA의 공인 교육과정까지 유치했다.
그동안 항공사·지상조업사·물류기업 등 국내 항공산업 종사자들은 IATA 교육 이수를 위해 해외 교육기관을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공사의 이번 IATA 교육과정 유치로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관련 교육과정 이수가 가능해졌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말 IATA와 공인교육센터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올해 말까지 총 7개의 IATA 공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류진형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장은 "공항산업을 넘어 항공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전문교육과정을 구축함에 따라 향후 세계적인 항공전문교육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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