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입주민 맞춤형 서비스로 주거복지 수준을 높인다.

시는 2019년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시행계획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장기공공임대주택에 사는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시설 보수와 주거복지 실천 및 사회적가치 창출 등 입주민 자립활동을 지원한다.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집행과정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설 보수사업은 ▶선학·연수 시영 1차아파트 2개 단지 2천300가구 욕실 안전 개선, 노후 발코니 창호 및 전기계량기 교체 사업 ▶만수 7단지 1천466가구 내부 창 교체 사업 ▶선학·연수 시영 1차·청학임대 아파트, 연희해드림아파트 옥상 방수 보수, CCTV 교체, 도배 사업 등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임대주택 거주민 가사 돌봄 서비스, 초중등 자녀 방과 후 학습지도, 임차인 실거주 실태 불편사항 조사 등 일자리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장기공공임대주택 단지 내 사회적 기업 공간을 제공하고 LH 희망상가로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에게 창업공간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지원사업을 확대해 시설물 개선뿐만 아니라 입주민의 고용 촉진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라며 "입주자들의 삶의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시행계획을 더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인턴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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