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보건소는 오는 29일과 다음 달 20일 안양예술공원 내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에서 임신부를 위한 ‘숲 태교’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숲 태교’ 교실에서는 임신부들에게 숲이 제공하는 치유적 환경을 안겨줌으로써 태아의 발달 과정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분만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숲에서 마음 열기, 숲과 친구 맺기, 숲 놀이, 식물도감 복주머니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여 대상은 가벼운 산책 등에 무리가 없는 임신 18주에서 32주 사이의 임신부로 선착순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임신부는 오는 26일까지 만안구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전화(☎8045-3186, 3464) 신청하면 된다.

신흥남 보건소장은 "숲 태교 교실과 함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모유 수유, 신생아 건강관리, 자연분만 등을 위한 출산준비 교육프로그램도 연중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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