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는 지난 24일 평택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4회 평택시의회 청소년의회’를 개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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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14회 청소년의회는 이날 용이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7월 22일 지산초등학교까지 총 9개 학교에서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제14회 평택시의회 청소년의회가 개회된 첫날 용이초등학교 학생들이 ‘평택 시외버스 안전운행에 대한 조례안’을 안건으로 모의의회를 열어 직접 진행해 봄으로써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경험하는 등 실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그대로 체험했다.

이날 청소년의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청소년들이 현재 일상에서 벌어지는 스스로의 문제를 논의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했으며, 나와 다른 의견에도 귀 기울이며 존중하는 의사소통의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번 청소년의회를 참관한 정일구 자치행정위원장은 학생들과 직접 만나 질문을 받고 그간 의정활동에 대해 소개하며 "청소년들이 행복해야 평택시가 발전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청소년의회에 참여하게 됐으며, 청소년의회 체험을 통해 좀 더 큰 포부를 갖고 학업에 전념하여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에서 직접 의사 진행 과정을 체험해 봄으로써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상을 정립하고자 매년 청소년의회를 개최·운영하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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