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아파트에 사는 이웃 간 소통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6곳 단지의 6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선정 단지에는 사업 규모에 따라 252만~800만 원을 보조해 모두 3천684만 원을 지원한다.

총사업비의 20%는 각 단지 자체 부담이다.

시는 수정구 창곡동에 있는 자연앤래미안이편한세상의 ‘가을맞이 한마음축제’, 위례더힐의 단지 가꾸기 봉사활동, 어린이 영화상영 등 ‘공동체 갈등해소를 위한 한마음 사업’, 위례호반베르디움의 ‘제2회 반디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선정했다.

수정구 양지동 양우내안애의 층간소음 예방 강좌 등 ‘이웃 주민 간에 소통으로 주민 화합을 위한 강좌 사업’, 중원구 여수동 센트럴타운의 재생비누·EM 효소 만들기 등 ‘행복한 마을 센트럴타운’, 분당구 금곡동 두산위브트레지움의 ‘벼룩시장, 어버이날 행사, 위브 락 꿈자랑 사업’도 각각 선정했다.

이들 사업 프로그램들은 입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했다.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하면서 다양한 아파트 문화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에는 8곳 단지가 8개 사업의 보조금을 신청, 시는 심사위원회를 열어 각 사업의 기대효과, 필요성, 주민참여도 등을 평가해 이들 사업을 선정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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