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립여성합창단의 창단 2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가 오는 16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연주회가 창단 20주년을 기념하는 것인 만큼 그동안 합창단이 선보인 합창곡 중 관객의 호응이 뜨거웠던 곡들을 엄선해 공연을 진행한다.

‘진달래꽃’, ‘나비에게’ 등 합창단의 음색과 잘 어울리는 서정적이고 대중적인 가곡은 물론 ‘걱정 말아요 그대’, ‘행복을 주는 사람’ 등 우리에게 친숙한 대중가요도 합창으로 선보인다. 무엇보다 인천 부평을 테마로 한 ‘판타지아 부평’, 2017년 정기연주회 당시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은 ‘아! 대한민국’ 등 이번 공연의 꽃이라 할 만큼 힘차고 강렬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부평구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윤재동 지휘자가 이끄는 합창단은 2000년 창단해 인천합창제 대상, 광주전국합창경연대회 은상, 전국유관순합창대회 대상 등 여러 전국 경연대회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국내 최고 수준의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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