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113곳을 대상으로 ‘2019년 인권친화적 학교문화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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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영상위원회, 인천작은도서관협의회, 굿네이버스 인천지부 및 인권교육 지원단체 등과 함께하는 이 사업은 인권영화 상영,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평화그램책 읽어주기, 인권동아리와 인권모니터단 운영, 인권게시판 설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영상위원회는 디아스포라영화제에서 상영한 국내·외 유수의 영화 중 청소년의 인권 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작품을 엄선해 학교를 대상으로 영화를 상영한다. 또 영화 상영 전·후에 강의와 토크, 감독과의 대화 등도 진행한다.

인천작은도서관협의회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평화그램책 읽어주기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적 가치와 평화, 인권, 성평등 등 분야별 감수성을 높이고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굿네이버스 인천지부는 전문 심리치료사가 학교에 방문하는 맞춤형 심화교육을 통해 교육일상 속 권리를 발견하고 권리존중 태도를 높이는 인권하이 사업을 진행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인권친화적 학교문화조성사업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의 인권뿐만 아니라 교원의 교권이 보장되는 평화로운 학교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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