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불이 나 학생들과 교직원 수백 명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7일 오전 9시 30분께 분당구 A초등학교 3층 교실 천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0여 분 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학생들은 조례 등을 위해 강당에 모여 있었고, 교실은 비어 있는 상황이라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안전조치를 위해 학생과 교직원 등 500여 명이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천장에 설치된 에어컨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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