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능서초등학교는 지난 10일 전교생이 함께하는 가운데 사제동행으로 세종국악당에서 공연한 ‘어린이 CATS’ 가족 뮤지컬 관람을 통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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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CATS’ 뮤지컬은 여러 마리의 고양이들이 모여 들려주는 꿈 이야기로, 어른은 물론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된 대표적인 가족 뮤지컬이다.

보름달이 뜨는 밤, 각자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모여든 고양이들이 나누는 고민과 걱정, 소원들은 아이들에게 자신이 가진 꿈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아름다운 노래와 화려한 군무, 그리고 다양한 특수효과를 활용한 환상적인 무대는 이 뮤지컬만의 장점이다.

능서초는 자칫 소홀할 수 있는 학생들의 문화적 소양 증진을 위해 문화예술교육을 중점 사항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전교생 뮤지컬 관람 등 교육과정 내·외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과 프로그램을 펼쳐 오고 있다.

김은재 교사는 "공연 관람을 하는 동안 학생들의 얼굴에 펼쳐지는 해맑은 웃음과 따뜻한 표정을 읽을 수 있었다"라며 "뮤지컬 관람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던 꿈의 의미를 생각하고,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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