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중학교와 소일초등학교는 12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플리마켓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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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소사동 명화의 거리 광장에서 ‘소일초-소사중 HAHA-HOHO 즐거운 플리마켓’의 이름으로 열렸으며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돼 진행했다.

행사는 학생자치회가 장난감, 도서, 의류, 학용품, 생활용품, 취미용품 등 물품 수집부터 판매까지 직접 마련했다. 두 학교 전교생 900여명과 학부모, 교직원이 기부자와 구매자로 참여했다.

또 학부모회와 교사들은 기부 물품과 판매 지원을 도와 플리마켓을 풍성하게 만들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아우르는 역할을 이어 나갔다.

학교 관계자는 "플리마켓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회 기부를 바탕으로 물건이 수집됐고, 동아리에서 운영한 나만의 버튼뱃지 제작, 즉석 사행시 짓기 체험 부스 운영으로 학생들과 학부모, 마을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를 함께 나눴다"고 말했다.

한편, 소사중과 소일초 학생자치회는 플리마켓 운영 수익금 전액을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으며 소사3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할 계획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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