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평대교 북단사거리 회전교차로 시공 완료

양평군은 양평대교 북단사거리에 회전교차로 시공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양평대교 북단사거리는 양평읍과 강상면을 연결하는 교차로다. 인근에 양평군청 및 경찰서, 물맑은 양평전통시장 등이 있어 출퇴근시간대 상습 정체는 물론 최근 3년간 매년 10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며 주민들의 강력한 개선 요구가 있어온 곳이다.

　군은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해 지난해 10월 착공, 이달 준공했다.

　공사 현장이 남한강을 횡단하는 양평대교 입구여서 공간적으로 회전교차로 설치 면적이 다소 부족해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경기도건설본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의 협업으로 남한강 법면에 교량을 설치하는 공법을 설계·적용해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회전교차로 공사 여건이 좋지 않아 기간이 다소 많이 소요됐다"며 "이번 시공으로 차량의 원활한 소통과 차량안전사고 발생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