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는 지난 21일 제1회 속초시민의 날을 맞아 자매도시 강원도 속초시를 방문해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구호물품(믹서기 59대)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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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는 지난 4월 발생한 산불로 산림 500㏊가 소실됐으며, 주택 78채가 피해를 입어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시와 속초시는 2008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지역 대표 축제 시 대표단 상호 방문 및 지역 특산물 판매, 문화공연단 지원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호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시는 2014년부터 속초시의 여름철 가뭄피해 지원과 겨울철 제설 작업을 지원한 바 있다.

장인수 시의회 의장은 "이번 재해로 인해 속초시민들이 입은 피해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하루속히 속초시가 재난의 아픔을 딛고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길 기원한다"며 "제1회 속초시민의 날 기념식이 그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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