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CCTV ,안드로메다 만큼 견해차를 , 뜨거운 공방에 응답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을 논의하기 위한 ‘수술실 CCTV, 국회는 응답하라’ 토론회가 3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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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수술실 CCTV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수술실 CCTV 설치 논란은 불신에서 시작된 일이기 때문에 이를 걷어내는 것이 필요하다”며 “ 환자들의 신뢰가 높아지면 결국 의료인들에 대한 국민 전체의 신뢰를 제고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과 이세라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 등 수술실 CCTV 설치 찬성 및 반대 측 발제자들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패널이 참여하는 ‘분야별 대표 패널토론’과 토론회 참석자들이 모두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청중 자유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세라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는 ‘수술실 CCTV 무엇이 문제인가’ 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쇠뿔을 바로 잡으려다 소를 죽인다’라는 뜻을 가진 ‘교각살우(矯角殺牛)’라는 사자성어를 제시했다. 그는 반대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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