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업전문대학은 최근 진해 해군교육사령부에서 해군교육사령부와 학군 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
학군 교류협약은 현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국방개혁 2.0’의 핵심 과제인 부사관 정예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하공전은 해군의 기관계열(추기·보수) 우수 부사관 육성과 기술부사관 양성을 위해 조선해양과에 해군 기술부사관 전공을 신설한다. 2020학년도 신입생부터 해군에서 요구하는 필수 전공교과목을 편성·운영할 예정이다. 해군교육사령부는 부대 체험교육 및 실습교육, 교육용 실습장비를 지원한다.

인하공전은 해군 기술부사관 과정으로 실무형 인재를 배출할 수 있게 됐으며, 해군은 지향하는 기술부사관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

진인주 총장은 "해군의 출발점인 해군교육사령부와의 교류협약으로 우수한 해군 부사관 양성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대한민국 해군 부사관 정예화를 뒷받침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해군교육사령부와 협조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성환 해군교육사령부 사령관은 "이번 협약 체결로 인하공전의 우수한 교육을 받은 해군 기술부사관들이 다수 배출돼 해군 부사관 정예화를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해군교육사령부가 인하공전의 우수 부사관 양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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