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는 국가안전대진단에 대한 지자체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안전점검의 실효성, 안전문화 확산, 점검 결과 활용 등을 평가했다. 우수기관 선정으로 도는 정부 포상과 함께 5억 원 규모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받게 된다.
도는 안전대진단 기간 중 전국 최초로 방송용 자율안전점검 참여 안내 음성파일을 제작·배포했으며, 도의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위해 대진단 점검 시 도의원이 참여하도록 했다. 또 안전신문고 앱을 이용해 도민들이 직접 생활 주변의 위험시설을 신고하는 현장신고 분야에서는 1만5천631건으로 전국 1등을 차지해 도민들의 참여가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형 숙박시설에 대한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주택과 다중이용업소,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도민과 점포 주인 또는 관리자가 스스로 점검을 실시하는 안전문화 실천운동도 추진했다.
송재환 도 안전관리실장은 "도민과 시·군 및 도의 적극적인 협조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도민과 함께 안전점검과 안전문화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건축, 생활·여가, 환경·에너지, 교통, 보건복지 등 6개 분야에 대해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했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사회 전반의 안전실태 개선을 위한 재난예방활동으로, 매년 2월부터 4월까지 정부와 지자체,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민간전문가 등이 함께 한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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