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정병국(여주·양평·사진)의원은 10일~11일 이틀에 걸쳐 학교 교실 내 공기정화시설 성능 현장실사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현장실사는 정병국 의원이 2차례에 걸쳐 국회에서 개최한 ‘학교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학교보건법 시행 후 합리적인 시행령·시행규칙 제정 사전공청회’의 후속조치다.

이번 현장실사에서는 초·중·고 및 유치원 교실 등 교육 현장에서 실제 사용할 조달청에 등록된 10여 개의 공기정화 제품 성능실험 등이 이뤄진다. 장소는 안성시 옛 백성초등학교로 경기도교육청,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주관하며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한다.

정병국 의원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학교보건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됐지만 해당 정책이 입법 취지대로 교육현장에 잘 적용되기 위해서는 실제 교육 환경인 교실에서의 공기정화 제품들에 대한 사전 성능 검증이 필요하다"며 "객관적이고 투명한 측정·검증을 위해 학부모, 교육청, 전문가 모두가 참여하는 현장실사를 실시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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