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10일 분당선 망포역에 다섯 번째 ‘책나루도서관’을 열고 무인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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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포역 책나루도서관은 비치 도서 대출·반납만 가능했던 ‘망포역 땅콩도서관’을 확장 개관한 것이다. 망포역 4·5·6·7번출구 방향 지하 1층에 있다.

책나루도서관은 21개 수원시립도서관 소장 도서를 온라인으로 검색하고 무인기기를 이용해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는 스마트 도서관이다. 현재 수원역(2층 대합실 국철 입구), 수원시청역(주 개찰구 옆), 영통역(2·8번출구), 광교중앙역(2번출구)에서 365일 운영 중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다.

책나루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출하려면 시 도서관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검색하고 ‘무인예약-OO역’을 선택해 대출 신청을 해야 한다. ‘도서 대출 가능’ 문자메시지가 도착하면 해당 역 책나루도서관에서 신청 도서를 찾아가면 된다. 예약 도서는 시가 운영하는 5개 책나루도서관에서 한 사람당 2권, 14일 동안 대출할 수 있다.

또 21개 시립도서관이나 5개 책나루도서관에서 자유롭게 반납할 수 있다. 단, 현장 비치 도서는 해당 역에 반납해야 한다. 망포역 책나루도서관에는 도서 400여 권이 있다.

책나루도서관을 이용하려면 수원시 도서관 회원증과 모바일 앱이 필요하다. 회원증은 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시립도서관을 방문해 본인 확인을 거쳐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앱은 앱스토어에서 ‘수원시 도서관’을 검색해 설치할 수 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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