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먼지 걱정 없는 인천 만들기’ 사내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당선된 ‘미세먼지 제로 건설현장’ 조감도.  <인천도시공사 제공>
▲ ▲인천도시공사의 ‘미세먼지 걱정 없는 인천 만들기’ 사내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당선된 ‘미세먼지 제로 건설현장’ 조감도. <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도시공사는 고농도 미세먼지 문제가 국가 재난수준으로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어서 미세먼지 저감 노력에 동참하고자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7일부터 24일까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모전 개최 결과 시민체감형 아이디어 및 건설 현장 비산먼지 저감 아이디어 등 총 20개가 접수됐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미세먼지 제로 건설 현장’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고압 미스트 자동분무 시스템이다.

우수작 ‘미세먼지 프리 아파트단지’는 수막형 공기청정(더러운 공기를 물에 통과시켜 정화) 방식을 응용해 아파트 놀이터를 그린존으로 만드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건설 현장 주변 도로의 분진을 제거하는 분진흡입 청소차에 전광판을 부착해 미세먼지 상태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려주는 아이디어도 제시돼 이목을 끌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개발사업 설계 및 시공 단계에 적극 반영하고 하반기에는 시민 공모를 벌이는 한편 지속적으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강구해 공기업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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