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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고양 한류월드에 글로벌 수준 아레나 짓는다

아레나 업계 최고인 美 AEG와 양해각서 2만 석 라이브 공연장 ‘핵심 랜드마크’로 라이브시티 새 사업계획 道 승인 땐 착공

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2019년 06월 11일 화요일 제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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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LiveCity’ 내 2만 석 규모의 최첨단 아레나 이미지.
CJ가 세계 1위 아레나(Arena) 운영 사업자인 미국 AEG(Anschutz Entertainment Group)와 손잡고 고양시에 최첨단 아레나를 건설한다.

10일 ㈜CJ라이브시티에 따르면 고양시 장항동 한류월드 부지에 신개념 복합문화공간 ‘CJ LiveCity’ 내 공연장을 2만 석 규모의 아레나로 건설하고, 세계 일류 건축디자인과 설계를 통해 ‘CJ LiveCity’의 핵심 랜드마크 시설로 만들 예정이다.

특히 대표 한류 콘텐츠인 K-POP의 상징적 공간인 동시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최첨단 전문 라이브 공연이 가능하도록 최신 IT기술을 반영해 설계될 예정이며, 공연장 내부와 외부를 연계해 아레나 관람객과 단지 방문객들이 함께 콘텐츠를 즐기는 ‘인&아웃(In&Out)’ 경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CJ라이브시티 측은 아레나 개발·운영 세계 1위 기업인 미국 AEG와 MOU를 체결하고, 양사의 구체적인 협력 형태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AEG는 미국 LA의 스테이플스센터와 개장 이후 5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한 영국 런던의 오투(O2) 아레나,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 플래츠, 중국 상하이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 등 각국을 대표하는 대형 아레나 160여 곳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전 세계 티켓 판매 상위 100위까지의 아레나 가운데 20개 이상의 아레나가 AEG가 소유하거나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AEG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를 MGM과 합작사(JV) 형태로 사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 태국 대형 유통업체인 The Mall Group과 JV를 체결, 방콕에 대규모 아레나를 건설 중이다. 미국의 대표 아레나인 LA 스테이플스센터의 경우 아레나를 포함한 주변 복합시설(LA Live Complex)에 연간 2천200만 명이 넘게 방문하고 있다.

AEG는 세계 2위의 공연 프로모터에 걸맞게 저스틴 비버, 폴 매카트니, 엘튼 존, 셀린 디온 등 글로벌 톱 아티스트들의 투어 공연을 진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CJ라이브시티의 아레나에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올릴 방침이다.

CJ라이브시티 김천수 대표는 "AEG는 수많은 성공 사례를 가지고 있는 아레나 업계 최고의 전문가 그룹으로, CJ와 AEG의 결합은 CJ의 오랜 문화사업 역량과 AEG의 아레나 운영 노하우 및 글로벌 공연 프로모터로서의 역량이 결합되는 것이다"라며 "고양시에 지어지는 아레나는 K-POP은 물론 세계 유수의 공연이 펼쳐지는 장소로서 동북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최첨단 아레나를 비롯해 체험형 스튜디오 및 콘텐츠 놀이공간, 한류천 수변공원으로 조성되는 ‘CJ LiveCity’는 완공 후 연간 2천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해 10년간 13조 원의 경제 효과와 9만 명의 고용 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경기북부권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대한민국 대표 관광 허브로서 지역 및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CJ라이브시티 측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새로운 사업계획을 4월 경기도에 제출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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