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17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소사벌택지개발지구 준공 후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온 문제점들에 대한 종합점검 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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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벌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2006년 7월 착수해 2016년 2월 준공된 택지개발지구로써 면적은 303만㎡이며, 수용인구는 4만5천700명 규모다.

이날 보고회는 소사벌지구 상업지역 내 주차 문제, 문화·체육시설 부족 등 그 동안 다양하게 제기돼왔던 문제점들을 분석해 앞으로 개발사업 시행 시 유사사례 재발방지와 신속한 현안 추진을 위한 점검자리로 됐다.

정장선 시장은 "소사벌지구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주거공간 창출로 평택시 정주여건을 개선한 측면은 있지만, 준공 후 대표적으로 주차시설 부족 및 문화시설 부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점이 발생한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는 민선7기 이후 인구 50만 대도시 요건은 충족했지만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내실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부터라도 차근차근 다져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분석한 문제점을 전파해 향후 고덕신도시 및 민간도시개발사업 등 도시개발사업 추진 시 기존 문제점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개발계획 수립단계부터 철저히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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