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21일 안승남 구리시장과 서형열·임창열 도의원,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 지역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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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구리 갈매지역의 체육시설 건립 방안과 대중교통망, GTX-B노선 갈매역 정차 건의 등을 청취하고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시는 갈매동의 첫 번째 공공시설로 신축될 수영장·볼링장 등을 갖춘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에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지원과 갈매지구~용암천·왕숙천 자전거도로 개설사업, 주민편익시설(공공생활체육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 지원을 각각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들 건의사항에 대해 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이 지사는 교통문제에 따른 갈매동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한 뒤 "GTX-B노선 갈매역 정차, 버스 노선 신설 등 광역교통 개선대책 마련을 위해 도가 적극 검토해 지원하고, 정부나 서울시에 중재 및 협의를 적극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안승남 시장은 "과거 낡은 주택이 즐비했던 시골 동네가 지금은 공공주택지구로 조성돼 현재 3만 명 이상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나 문화시설, 교통문제 등 생활기반시설이 미흡해 불편을 겪고 있다"며 "기반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사업도 투·융자심사 결과에 따라 도와 협의해 시와 시민을 위한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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