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가천대 길병원과 함께 최근 LH 서창 12단지를 찾아 ‘건강 드림 의료봉사’를 벌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LH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홀몸노인들과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LH 임직원 30명을 비롯한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 20명이 참여했다.

LH는 어르신들이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아파트 주민공동시설에 간이 진료실을 설치하고, 진료 안내·문진표 작성 등을 도왔다. 길병원 의료진은 의료상담 뿐만 아니라, 물리치료, 진료 후 처방전까지 발행하며 병원과 동일한 의료서비스를 100여 명에게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LH·길병원이 2회째다.

LH는 간이진료소를 찾은 어르신들에게 기념품으로 냄비를 제공하고 경로당에 함께 모여 무료급식을 운영하는 노인분들을 위해 70만 원 상당의 기부를 실시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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