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중학교는 지난 2월 아시아나 교육기부 프로그램 중 색동나래교실이 공모에 신정돼 1학년 학생들의 진로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 항공 관련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진로 설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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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기 부기장, 항공기 객실 승무원으로 구성된 강사들은 학생들이 항공 관련 직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진로 설계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항공기 부기장 강사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렸을 때의 꿈 소개와 항공기 조종사가 되기 위한 진로 설계 방법을 재미있게 이야기로 풀어가며 학생들의 흥미를 돋웠다.

또, 조종실의 모습, 실제 비행 상황, 안전 관련 업무 소개, 비행전 준비 물품 소개 등에 대한 사진자료 및 영상자료를 활용해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었고, 퀴즈를 내어 정답을 맞힌 학생에게는 선물 주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객실 승무원 강사의 교육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한국어와 영어로 기내 방송을 하면서 일일 승무원 체험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조종사들은 비행기 안에서 어떤 일들을 하고, 비행 전과 후에는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키 큰 사람만 승무원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에 희망을 가졌고, 힘들기도 하지만 좋은 일들도 많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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