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백산수 1L를 새롭게 출시했다. 백산수 1L는 기존 2L 생수에 비해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적당한 용량으로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기존 생수의 용량이 너무 많거나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백산수 1L를 출시하게 됐다. 1L가 가정에서 하루 동안 혼자 마시기 적당한 용량인 만큼 싱글족에게 특히 실용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농심 관계자는 "1인가구 소비자들 사이에서 2L는 한 번 개봉하면 다 마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집에 두고 마시기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운동이나 캠핑 등 야외 활동에도 적합하다. 1L가 들고 다니기 부담 없는 용량이면서 기존 500mL에 비해 더 풍부한 수분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2L는 부담스럽고 500mL는 아쉽다고 느끼는 일상의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 관계자는 "1L 제품이 대다수 생수업체에서 진출하지 않은 틈새 시장인 만큼 백산수의 시장점유율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며 생수시장에서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1L 출시로 백산수는 2L, 1L, 500mL, 330mL 등 4종류가 됐다.

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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