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GM)은 쉐보레 브랜드의 중형 픽업트럭인 콜로라도<사진>를 다음 달 국내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콜로라도는 픽업트럭의 본 고장인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14만대 이상 팔린 쉐보레의 주력 모델 중 하나다.

앞서 한국지엠은 올해 3월 열린 서울 모터쇼에서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콜로라도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래버스를 선보였다. 국내 출시되는 콜로라도에는 화물을 쉽게 옮길 수 있는 코너 스텝과 테일게이트를 안전하게 천천히 열리도록 하는 시스템, 미닫이 방식의 뒷유리 등 편의사양이 적용된다.

한국지엠은 콜로라도의 엔진을 비롯한 주요 제원과 가격은 다음 달 출시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콜로라도는 픽업트럭의 본토에서 들어오는 국내 최초의 정통 픽업트럭으로 국내에서 새로운 시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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