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는 최근 1년간 무사히 시보기간을 마친 경찰관 15명의 정규 임용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대상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발표하고 초심을 잃지 말자고 다짐했다. 이어 동료 경찰들이 만든 축하영상을 시청했다. 최규호 서장은 정규 임용 대상자들이 경찰생활을 슬기롭게 하는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직접 선별한 책을 선물했다.

조유진(학교전담)순경은 "입직할 때 경찰관은 엄격하고 누군가를 검거하는 모습이었다"며 "하지만 업무를 수행하며 나로 인해 금연을 다짐했다는 학생, 가족사로 심각한 고민을 하며 방황하는 학생과 대화하며 하루하루 변화하는 모습을 보니 단순 검거, 범죄 예방뿐만이 아닌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업무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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