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는 지난 3일 분당 한국잡월드에서 제192차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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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기념해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위러브유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스페인, 독일,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캄보디아, 네팔, 브라질, 멕시코, 페루 등 각처에서 개최한다.

올 헌혈 행사는 인류의 희망찬 미래와 건강한 지구를 만들자는 비전으로 전개하는 ‘Save the World(세이브더월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Saving the Earth(지구환경 살리기)’ ‘Saving Lives(생명 살리기)’ ‘Saving Humanity(인류애 함양하기)’ 3가지 중점운동 중 ‘Saving Lives(생명 살리기)’에 해당한다.

특히 이날 한국잡월드 한울강당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조남선 본부장과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이강민 이사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헌혈 참여와 선진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식에 앞서 이강민 이사장은 "대한적십자사와 지속 가능한 생명나눔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타인을 위해 자신의 혈액을 기부하는 헌혈이야말로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사랑의 실천이다. 오늘 협약을 통해 헌혈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나아가 전 세계로 자발적 무상헌혈이 확대되어 안전한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남선 본부장은 "위러브유와 여러 번 헌혈 행사를 했는데, 오늘 대한적십자사와 위러브유가 정식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위러브유가 4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헌혈의 필요성을 알리고 무상헌혈 캠페인을 했다는 것은 전 세계인에게 소중하고 고마운 일이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6시간여 동안 헌혈에 참여한 인원은 대학생, 장년, 부녀 등 600여명에 달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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