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다음 달 31일까지 쓰레기 감량으로 자원순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구 쓰레기 배출량은 2018년 기준 연간 약 1만4천t이 발생하며, 이를 수거·처리하는 비용으로 24억여 원의 비용이 들어가고 있다.

쓰레기 발생량 증가로 환경오염 및 쓰레기 처리 비용 증가 문제뿐 아니라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및 소각로 과부하 등으로 쓰레기 처리 시설 확충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쓰레기 감축을 위한 재활용 분리배출의 좋은 방법, 음식물과 일반 쓰레기를 줄이는 나만의 방법뿐 아니라 동구 청소행정 업무 중 개선해야 할 점 등 쓰레기 감량화 방안을 ‘온라인 정책토론방’ 주제로 선정하고, 정책토론방을 통해 구민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접수한다. 정책토론방 참여는 ‘구 홈페이지-안녕하세요 허인환입니다-정책토론방’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토론 과제별 우수 의견 글을 선정해 최우수·우수·장려 등을 선정해 소정의 동구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구민 한 분 한 분의 생각이 동구의 정책이 되고 미래가 된다"며 "생활폐기물 발생 감축으로 쓰레기의 재활용·재사용 등 자원화로 자원순환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주민 여러분의 참신하고 다양한 의견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