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주민자치회 전환에 대비한 ‘중구 주민자치학교’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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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민자치학교에는 중구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조례안이 지난 1일 공포됨에 따라 올해 동인천동과 영종1동의 시범동 구성을 위한 의무교육이자 2020년 시범동에 대비한 주민자치회 홍보교육으로 마련했다.

 중구 주민자치학교 1일차에는 주민자치회의 개념과 정책변화를 주제로 이동일 인천시 주민자치아카데미 센터장, 2일차에는 정창일 서울 성동구 주민자치사업단장이 사례 위주의 서울형 주민자치회에 대해 강연했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인천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에서 누구나 마을 자치에 대해 열정만 가지면 동별 주민자치회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모둠별 발표를 통해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자치학교에 참석한 동인천동 한 주민은 "이번 주민자치학교를 통해 주민자치회의 역할과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마을자치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며 향후 동인천동 주민자치회 구성 시 위원으로 참여해 실질적인 자치활동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종지역에서 개최하는 중구 주민자치학교는 오는 29일부터 3일 동안 오후 3시부터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하며, 주민자치회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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