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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갈등 중재자 역할 수행 다짐

[경기 기초단체장·의회 의장 1년 성과와 비전]윤미근 의왕시의회 의장

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2019년 07월 24일 수요일 제14면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종 민원과 사업 현장 등을 방문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윤미근 의왕시의회 의장은 "시의회는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함께 하는 신뢰받는 의정을 구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윤미근 의장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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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중요한 현안 혹은 과제는 무엇인가.

 ▶현재 의왕에는 수많은 도시개발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기존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비롯해 백운밸리, 장안지구, 고천행복타운 등 신규 주택건설사업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고 백운호수 산책로 및 왕송호수변 관광자원 활성화 사업 역시 활발히 추진 중이다.

 하지만 동시다발적인 개발사업으로 인한 부작용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우선 모든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순조롭게 사업 진행이 이뤄지는지 철저한 감시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주택개발사업이 완료된 후에는 많은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데, 도로 등 SOC가 충분히 갖춰지고 주민편의시설들은 불편함 없이 완비되는지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본다.

 아울러 개발 과정 중 발생하는 ‘관과 민’, ‘민과 민’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중재자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집행부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진정 시민을 위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일했던 것 중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시의회는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청년이 행복한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 이달 의왕시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조례에 직접 반영하고자 청년정책 토론회를 개최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청년들의 교육, 고용 등 삶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근시안적 관점과 단기적 처방, 성과에 대한 조급증으로는 결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조급함을 버리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청년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시민들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그동안 각 의회마다 행동강령을 만들었으나 신뢰를 받지 못한 건 결국 제도를 운용하는 사람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주민 대표로서 의회에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기본을 돌아보고 충실히 이행한다면 신뢰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의원들의 역량 강화와 의원 개개인의 입법활동이 꾸준히 이어진다면 지방의회는 날로 발전할 것이다.

 특히 의정활동을 하면서 의원 본인이 스스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아무리 경험이 많다 하더라도 집행부의 다양한 업무 내용과 예산 등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지방의원의 자질 논란을 불식시키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의원 스스로 공부하는 의회상을 정립, 시민들이 바라는 요구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고 개선해 나가야 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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