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는 한국전력공사 의정부지청과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2019072401010011211.jpg
이번 보급은 지난 달 화재취약 계층의 안전한 주거문화 정착과 주택용소방시설 보급 향상을 위해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추진됐다.

소방서와 한전 관계자 10여 명은 지난 23일 의정부시 신곡1·2동에 사는 장애인 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홍장표 의정부소방서장은 "주택화재는 발생 건수에 비해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설치 여건이 열악한 재난취약계층에게 소방시설을 보급함으로써 만일의 사태에도 피해가 최소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택용 소방시설의 법적 의무설치 대상은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연립주택 등이다. 세대별로 소화기, 단독경보감지기 등이 각각 1개 이상 설치돼야 한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