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개군면은 외부와 단절된 채 홀로 살아가다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중년 1인가구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급격한 사회 변화로 1인가구가 늘고, 이웃과의 단절이 심화되면서 발생하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군면 찾아가는 복지팀은 지난 4월부터 100여 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과 협력해 사회적·경제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1인가구와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대상자 438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박은아 복지팀장은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전수조사 대상자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이웃이 있을 경우 군에 적극 제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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