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열 감독은 "힘들고 길었던 훈련을 잘 이겨 내고 좋은 열매를 맺은 선수들이 대견하다"며 "유신고 야구부를 믿고 응원해 주신 유신가족과 수원시민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유신고 야구부는 1984년 창단한 이후 전국대회에서 우승 5회, 준우승 3회를 차지한 수원을 대표하는 야구 명문고다. 유한준·김민(이상 kt 위즈)·최정(SK 와이번스)·정수빈(두산 베어스) 등 수많은 프로선수를 배출했다.
염 시장은 "비가 오면 며칠씩 훈련을 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2관왕이라는 영광을 이뤄 낸 선수단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유신고가 그랜드슬램(주요 4개 대회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맨땅에서 훈련하는 유신고 야구부를 위해 학교 운동장에 인조잔디 구장을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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