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급속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 시민에게 24시간 개방한다.

8일 공사에 따르면 청사 주차장에 설치한 급속 전기차 충전기는 1시간 만에 방전 상태에서 90%까지 충전 가능하다. 전기차 소유주면 누구나 언제든지 공사 청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충전요금은 환경부 평균 단가인 1㎾/h당 173.8원이다.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결제하면 된다.

공사는 환경부와 협의해 완속 전기차 충전기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공사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교통 부문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앞서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자 관용차량 일부를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로 바꿨다.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향후에도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환경보전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