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 마성에 통제된 마녀는 , 늪처럼 점점 빠져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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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호텔 델루나’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tvN ‘호텔 델루나’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호텔 델루나 드라마에서 독녀 이지은도 여진구의 마성에 흔들렸다. 

여진구의 우직한 직선스타일에 제멋대로 천년을 산 반귀신 이지은도 두손을 든 것이다. 여진구 앞에서면 무소불위의 이지은도 기를 못편다. 이상하게도 마음대로 하기가 어렵다. 

천년의 세월 동안 월령수에 몸이 묶인 장만월의 마음속 상처를 치유하고 한결같이 단단한 사랑을 전하는 ‘로맨티시스트’로 안방 여심까지 단단히 붙잡았다.

여진구는 이런 구찬성의 성장과 로맨스를 깊이 있고 유연한 연기력으로 표현해내 극적 몰입도와 설득력을 높였다. 여진구 아닌 구찬성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온전히 그 캐릭터가 되어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폭발시킨 여진구에 찬사가 쏟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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