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과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30일 비대면으로 계좌가 개설되는 인터넷은행에서 발생하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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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약식에는 배용주 경기남부경찰청장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그간 경찰은 일반 금융기관과 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발생하는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데 많은 협력을 해 왔으며, 비대면으로 계좌가 개설되는 인터넷전문은행과도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핀테크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모바일 앱을 통한 카카오 고객 대상 범죄 예방 알림 전송, 사기 유형 등 정보 공유,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을 함께 한다. 또 사이버 금융사기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콘텐츠를 공동 제작, 카카오뱅크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은행 이용객들에게 안내한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은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보다 안전한 경기남부지역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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