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이 추석을 맞아 1조4천억 원 규모의 협력사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협력사, 자매마을과 함께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여는 등 대대적인 상생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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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고자 1조4천억 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또 전국에 있는 각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자매마을 등에서 생산한 품질 좋은 각종 농축산품을 구입할 기회를 제공하고 농어촌소득 증대를 돕기 위해 추석맞이 온·오프라인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수원·평택사업장에서 3일부터 4일까지 자매마을, 농업진흥청 협력마을 등 농민들과 함께 직거래장터를 열어 도라지, 한우, 한과, 배 등 품질 좋은 농축산품을 판매한다. 기흥·화성 사업장에서도 5일까지 자매마을, 농촌진흥청, 사회적 기업 등이 참여한 직거래장터를 열고 한우, 굴비, 젓갈, 벌꿀, 곡물 등 300여 개 농축산품을 판매하며,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하는 유·아동 도서 특가전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장터에는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통해 품질 개선, 생산성 증대 등 성과가 좋은 기업의 판로 확대 지원 차원에서 인제군장애인보호작업장(황태), 쿠키아(두부과자), 헵시바F&B(과일건조칩 제조업체) 등 스마트공장 지원업체 34개 사도 참여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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