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다누리’의 문이 활짝 열린다.

인천시교육청은 5일 ‘다누리’ 개관식을 열고, 문화공간과 휴먼라이브러리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남동구 석촌로14번길 7에 위치한 다누리는 35년간 교육감 관사로 쓰인 대지 549.4㎡, 건물276.32㎡ 규모의 공간을 활용해 조성됐다. 본채는 청소년과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형 창의학습공간 ▶만화·보드게임방 ▶휴먼라이브러리 ▶강연장 ▶동아리활동방 ▶사무공간 등으로 꾸몄다.

별채와 주차장은 문화예술창작을 위한 공간으로 글쓰기, 미술활동, 악기연주, 노래연습, 녹음·영상편집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었다. 또 야외정원과 별채옥상에는 이용자의 휴식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다누리를 이용하는 다양한 이용자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문화공간 다누리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동절기 오후 8시) 운영된다.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2·4째 주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의 무한한 상상을 응원하고, 다양한 경험을 갖춘 휴먼북이 이용자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곳 다누리가 청소년과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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