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책 읽기 좋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관내 군립도서관 4곳에서 다채롭고 풍요로운 독서문화진흥 공연·전시·강연 등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독서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대표 도서관인 한석봉도서관에서는 동화·동요 콘서트를 시작으로 장난감 음악회, lunar-hill의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행사와 가평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을 마련했다.

또 설악도서관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카메라 비판을 부탁해’의 저자 강윤중 작가와의 만남, 3D 프린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와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인형극·벌룬 서커스 공연 등을 선보인다.

청평도서관에서는 우리 식물을 세밀화로 표현한 아트프린팅, 책 읽는 부모 동아리‘도담도담’의 어린이 과학 추천 도서 등을 전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VR(가상현실) 및 큐브코딩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조종도서관에서는 ‘큰 그림 밴드와 함께하는 세계음악여행’공연과 지역작가 채희경의 강연,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세계작가 탐험전(독서퀴즈) 등을 운영한다.

특히 4개 도서관은 다음달 5일 뮤직빌리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평군 평생학습축제’에서 ‘신비한 디지털 세상-디지털라이브러리’를 테마로 한 디지털콘텐츠(전자책, 오디오북, VR체험) 및 로봇축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사항과 참여희망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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