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하남시는 그 동안 불합리하게 운영돼 왔던 시정개선기획단을 폐지키로 하는 등 대대적인 행정기구 바로잡기에 나섰다.
 
하남시는 지난 26일 시의회에서 가진 기구개편(안) 설명을 통해 기획담당관이 폐지하는 대신 기획예산담당관과 공보담당관을 신설하고 행정지원실을 폐지, 자치행정국 산하의 총무과와 회계과로 각각 분리 신설키로 했다.
 
또 시정기획단을 완전 폐지하고 전산·정보과 역시 폐지, 총무과내 정보통신팀으로 흡수통합되는 등 총 4개 기구를 폐지하고 4개 기구를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보건소의 기능을 강화, 건강증진팀을 신설하는 대신 중점업무 등 불필요하게 운영돼 온 7개 팀을 축소, 현재의 86개 팀을 79개 팀으로 축소 운영키로 했다.
 
시는 또 시민봉사국을 자치행정국으로 전환시키는 한편, 문화관광과를 문화체육과로 납세지원과를 세무과로 환경진흥과를 환경위생과로 도시공원과를 공원녹지과로 건설안전과를 도시건설과로 도시건축과를 건축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해 기구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번 기구개편(안)은 의회 의결을 거치게 되면 하남시 기구는 종전의 2국 1담당 1실 2단 15과 1소 86팀 10통 10주무에서 2국 2담당 1단 16과 1소 79팀 10동 10주무로 개편, 운영된다.
 
한편, 시는 행정기구 개편(안) 설명과 함께 개편(안)을 골자로한 하남시행정기구설치개정조례(안)을 의회에 제출했으며 시의회는 내달 2일 개최될 예정인 상반기 정례회를 통해 개편(안)을 심의 의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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