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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후 2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양자회담을 한다. 윤 대통령이 만남을 제안한 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의제 등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면서 회담이 불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성사됐다. 양측은 두 차례 실무 회동에서 회담 테이블에 올릴 의제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 가며 불안의 그림자를 드리웠으나 이 대표가 전격적으로 "의제를 다 접어 두고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결단했고, 대통령실도 "환영한다"는 뜻을 표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대통령과 제1
사설
기호일보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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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청년 등 새로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는 소식이다. 시는 오는 7월 1일 청년미래센터를 개소하고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 등 청년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할 방침이다. 시가 적극 나선 배경에는 지난 18일 보건복지부의 취약청년 전담 시범사업 공모 선정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시범사업인 ‘청년미래센터’에서는 가족돌봄청년 발굴과 사례 관리, 자기돌봄비를 지급하고 고립·은둔청년에게 안식처와 공동활동, 회복·자립을 지원한다. 국무조정실과 보건복지부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추계한 인천지역 가족돌봄청년은 4천31
사설
기호일보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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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가 개봉한 지 2개월이 지났지만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있고, 누적 관객 수는 1천200만 명을 향해 간다. 최근 개봉한 ‘범죄도시4’는 흥행 순위 1위를 질주한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가 미국 블록버스터급 영화나 일본 애니메이션에 밀려 고전한다는 소식을 접했지만 최근 다시 약진 추세다. 기자도 영화관을 찾아 한국 영화의 흥행 열기에 동참했다.편리한 예약 시스템, 넓고 안락한 좌석, 지정좌석제 등 매우 쾌적한 환경으로 변화해 영화 관람의 편안함을 느끼다 보니 옛날 학창 시절 영화 보던 생각이 났다.현장 판매 시스
서해안
임영근 기자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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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식생을 자랑하는 인천 갯벌을 생태·문화적 가치로 보전하려는 세계자연유산 등록이 속도를 낸다고 한다. 무산 위기에 있던 만큼 다행스러운 일이다. 인천 갯벌은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종 철새 서식지로, 세계유산이 되면 북한과 중국의 갯벌까지 포함해 황해 연안의 전체 갯벌이 가치를 인정받고 보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면적만 해도 엄청나다. 2018년 기준 강화군 256.1㎢, 옹진군 298.2㎢, 중구 174㎢ 등 모두 728.3㎢로 전남(1천53㎢)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넓다. 천연기념물 제419호인 ‘강화갯벌과 저
사설
기호일보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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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민원처리 현장에 폭언과 폭행 등을 일삼는 악성 민원인들이 갈수록 늘어 해당 공무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인천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지속 발생한 정보공개청구를 이용한 악성 민원과 지속적인 폭언·욕설로 일선 공무원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악성 민원인은 똑같은 사안을 놓고 시간대별로 자료를 요구하거나 같은 내용의 파일을 양식만 변경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다른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보공개청구를 악용하거나 보복성 민원과 문의를 하는 통에 일선 공무원들이 어려움을 호소한다. 심지어
사설
기호일보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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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구 1천500만 시대, 이제 어디서든 산책을 나온 반려견을 마주치는 일이 자연스러울 정도로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많아졌다.문제는 그만큼 개물림 사고도 해마다 늘어난다는 것이다. 심하게 물려 사망으로까지 이어지는 일도 벌어지자 개 물림 사고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됐다.정부는 지난달 동물보호법을 전면 개정하며 맹견 관리를 대폭 강화했다. 27일부터 맹견을 사육하려면 동물 등록을 하고 맹견 보험 가입과 중성화 수술을 한 뒤 맹견사육허가제를 신청해야 한다. 기존 사육자도 6개월 안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대상은 맹견으로 분류되
서해안
손민영 기자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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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心三日(작심삼일)/作지을 작/心마음 심/三석 삼/日날 일결심이 사흘을 지나지 못한다는 말이다. 작심은 마음을 단단히 먹는다는 뜻이다. 작심삼일은 두 가지 뜻으로 쓰인다. 사흘을 두고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비로소 결정했다는 신중성을 의미하기도 하고, 마음을 단단히 먹기는 했지만 사흘만 지나면 그 결심이 흐지부지되고 만다는 뜻으로 쓰인다. 앞의 경우는 사흘을 두고 작심했다는 뜻이고, 뒤의 경우는 작심한 것이 사흘밖에 못 간다는 뜻이다. 그러나 어떤 일을 결정하는 데 있어 사흘씩이나 두고두고 생각한다면 그 일이 어렵고 실현 가능성이 적
漢字成語
기호일보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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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체불임금은 5천7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급증했다. 코로나 대유행 때보다 높고,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달성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경기 침체, 특히 건설업계 불황 탓이 크다. 경기 변동에 따른 부침과 경영난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백번 양보해도 이미 제공한 노동의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정부도 "재산을 은닉하거나 사적으로 유용하는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불 사업주는 구속 수사한다"는 원칙을 견지해 왔다.그럼에도 상황은 악화일로다. 발생
사설
기호일보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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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저상버스 도입 예외 노선이 크게 감소했지만 여전히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저상버스 도입 예외 노선은 도로 시설·구조 문제와 급경사로 인한 하부 마찰 등 사유로 저상버스 도입이 어려운 곳이다. 시는 지난해 전체 시내버스 노선 210개 중 45%에 달하는 92개 노선을 저상버스 도입 예외 노선으로 지정하면서 장애인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절반가량 노선에 저상버스 도입이 안 된다면 교통약자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현재 210개 노선 가운데 저상버스를 1대 이상 도입해 운행하는 곳은 51
사설
기호일보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