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버스노조가 파업 수순을 밟았다.18일 경기지역자동차노조, 경기도중부지역버스노조와 경기도지역버스노조로 구성한 도 버스노동조합협의회(경기버스협의회)에 따르면 경기버스협의회는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충남 보령지역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경기버스협의회는 "임금과 근로 형태 차별 철폐를 정부에 요구한다"며 "동일 사업장 안 민영제 노선과 준공영제 노선 간 임금과 근로 형태 현격한 차별을 해소할 때까지 파업을 진행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교섭 내내 행정 관청에 책임을 전가하고 임금 삭감을 요구한 사용자를 비롯해 지난해 버스준공
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전 간부가 경기도 보조금 수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18일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따위 혐의를 받는 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경기지부 전 정책국장 A씨에 대해 지난 16일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노조가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을 위탁받아 진행할 당시, 사업 책임자 근무 시간을 줄여 나머지 임금을 가로채거나 아예 전부를 자신 계좌로 넘겨받는 따위 수법으로 6천여 만 원을 횡령한 혐의다.노동안전지킴이는 소규모 사업장 산업재해를 예방하도
‘수원 전세사기 의혹’과 관련한 고소장이 200건을 넘어섰다. 고소장에 적시한 피해 금액은 310억 원 규모다. 18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낮 정오 기준 ‘수원 전세사기 의혹’ 사건과 관련한 고소장 207건을 접수했다. 지난 17일 고소장 148건을 접수한 뒤 하루 새 59건 늘었다. 더욱이 고소장에는 사건 중심에 있는 정 씨 일가와 임대차 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 직원 15명도 포함했다. 경찰은 접수한 고소장 내용을 기반으로 임대차 계약에 관여한 정황을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에 적시한 부동산중개
고용노동부가 산하 정부위원회에서 양대 노총이 사실상 추천을 전담했던 근로자 위원을 다른 단체 인사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앞서 다른 부처 일부 정부위원회에서 양대 노총 추천을 배제한 데 이어 이어 노동 관련 위원회에서도 양대 노총 목소리가 약해질 전망이다.노동부는 산업재해 보상보험과 예방심의위원회(산재심의위) 구성을 변경하는 내용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곧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발표했다.산재심의위는 산재 보험료율 결정과 산재 예방 기본계획을 심의하는 위원회이다.‘총연합단체인 노동조합’이 추천하는 근로자 위원
○…병역 기피 의혹을 받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석현준(31)이 항소심에서 형이 줄었는데, 수원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박평수)는 18일 병역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석현준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으로 감형.○…석현준은 프랑스에서 축구선수로 활동하려고 체류하던 중 병무청에서 "2019년 6월 3일까지 귀국하라"는 통보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정해진 기간에 귀국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는데, 앞서 1심 재판부는 "법원이 채택해 조사한 증거에 따르면
인천지역 일부 상점들이 손님에게 카드 대신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불법행위를 일삼는다.18일 오전 11시 30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 번화가에 있는 한식뷔폐 식당 카운터에는 카드와 현금 결제 가격을 적은 종이 팻말이 눈에 띄었다.A4종이 크기로 제작한 팻말에 적힌 한 사람 카드 결제 가격은 7천200원으로, 현금(6천600원)보다 600원이 비싸 사실상 현금 결제를 유도했다.식당 주인은 결제를 하려고 카드를 내민 손님에게 현금이 더 싸다며 현금 결제를 독려했고, 일부 손님 중에는 현금 결제를 하려고 근처 ATM 기계에서 돈
인천교사노조를 비롯한 교원단체가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교내 직종 간 갈등을 줄이는 ‘학교 업무 표준안’을 마련하라고 인천시교육청에 촉구했다.시교육청 정문에서 연 기자회견에는 인천교사노조, 한국노총 인천본부를 비롯한 유·초·중·특수 교원단체 4곳이 참여했다.이들은 올해 초 교사 업무 표준도 없는 상태에서 시교육청이 특정 직군만을 고려해 ‘직종별 업무 표준안’을 제정하는 데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이주연 인천교사노조 위원장은 "시교육청이 우리와 체결한 단체협약에서 업무 표준안을 작성할 때 교사노조를 포함하고, 관련 계획을 세울
인천시 남동구에 사는 주부 최모(48) 씨는 최근 집 앞 쓰레기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최 씨 아파트 단지 앞 인도에 쓰레기가 쌓여 날마다 악취에 시달리기 때문이다.인도 절반을 차지하는 쓰레기는 도시 미관을 해침은 물론 이동까지 방해해 주민 사이에서 골칫덩어리다. 쓰레기 문제로 수시로 민원을 제기하지만 달라지지 않는다.최 씨는 "인도에 버린 쓰레기로 주민 피해가 막심하다.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할 관청에서 조치를 해야 한다"고 했다.아파트 단지 인근 인도가 쓰레기장으로 둔갑해 주민 피해가 속출한다. 지난 17일 오
최근 5년간 인천지역 국가산단에서 휴·폐업한 기업이 445곳으로 나타났다. 현재 비수도권에 편중한 산업단지 구조 고도사업 지원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일영(민주·인천연수을)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받은 ‘최근 5년 시·도별 국가산업단지별 휴·폐업 기업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 7월까지 전국 국가산단에서 휴·폐업한 기업 수는 모두 2천587곳이다. 수도권 국가산단 휴·폐업 기업은 1천988곳이고, 비수도권 기업은 599곳이다. 인천지역의 경우 같은 기간 445곳이
인천지법 형사7단독 문종철 판사는 18일 고객이 맡긴 개를 목줄만 잡아 들어 올리고 테이블에 내려찍어 학대한 혐의(동물보호법위반)로 기소된 반려동물 미용사 A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하고 형 집행을 1년간 유예했다.A씨는 지난해 9월 15일 오전 10시께 인천 부평구 동물병원에서 고객이 맡긴 개가 심하게 짖는다는 이유로 목줄만 잡아 들어 올려 흔드는가 하면 등 부위 털만 잡아 들어 올린 뒤 테이블에 내려찍은 혐의다. 이 때문에 개는 좌측 대퇴골과 슬개골이 탈구하는 상해를 입었다.문 판사는 "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과 피해견
경기도민 주도로 청소년 교통비 무상 실현 조례안 제정을 추진한다. 이는 올해 처음으로 주민 조례를 발안한 셈인데, 주민 조례 발안은 주민(도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방의회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려고 도민이 지방의회에 직접 조례를 발의하는 제도다. 지난해 1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법률을 시행하면서 도에서 도의회로 제도 관리를 넘겼다.18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주민 조례 발안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 청소년 버스 무상교통 지원에 관한 조례안’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하고 청구 취지를 공표했다.도의회가 도 전역을 대상으로 하
역대급 재정난을 겪는 경기도가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각 부서별 사업 예산을 10%가량 일괄 감액 편성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다만 도가 The경기패스, 360도 돌봄 들 서울시가 먼저 시행하기로 한 정책과 유사한 정책을 경쟁하듯 준비하면서 예산을 편중해 당초 사업 축소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어서 이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18일 도에 따르면 내년도 본예산과 올해 제2회(마무리) 추가경정예산안을 조정 중인 도는 각 실무부서가 예산부서에 편성을 요구한 사업 예산 대부분을 10%가량 일괄 감액하고 효율이 낮은 사업
인천시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를 2017년 이후 6년 만에 재개하면서 전·현직 시장의 시정 운영이 도마 위에 오른다.수도권매립지 종료와 송도국제도시 8공구 R2블록 개발 철회, e음카드, 주민참여예산 운영 실태 같은 문제를 주요 쟁점으로 다룰 예정이다. 더욱이 21대 국회 마지막이자 22대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진행하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여당은 민선7기 박남춘 시장 실책을, 야당은 민선8기 유정복 인천시장 취임 1년 시정 운영 평가를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일 예정이다.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시를 대상으로 한 국감
"온 산과 들이 주홍빛 향연을 펼친 이 아름다운 가을, 시원한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고양누리길’ 나들이에 나서 보세요!"고양누리길은 제1코스 북한산누리길에서 제14코스 바람누리길까지 113.65㎞다. 산과 들, 강과 호수, 명소와 문화재가 어우러진 각각의 테마길로 꾸민 편안한 도보 여행길이다.고양누리길 제1코스 북한산누리길은 내시묘역길에서 충의길로 이어져 백운대·인수봉 같은 명봉이 한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숲길이다.제2코스 한북누리길은 천년고찰 흥국사 입구 사곡교를 지나고 창릉천을 따라 고즈넉한 마을길로 들어선다.제3코스
수원시는 ‘노송 숲’과 ‘정조로 테마 가로수길’이 산림청이 인증한 모범 도시 숲에 선정됐다고 18일 알렸다. 도시 숲은 도시에서 시민 보건·휴양 증진, 정서 함양, 체험활동 들을 위해 조성·관리하는 숲이다. 모범 도시 숲은 2022년부터 산림청장이 지정한 인증기관 심사를 거쳐 인증한다. 5년간 모범 도시 숲 지위를 유지한다. 노송 숲은 이목동 일원의약 5.6ha 크기 소나무 숲이다. 정조대왕 효심을 담아 능행차길에 심었다고 알려진 소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는 전체 길이 약 5㎞ 노송길과 노송공원, 맥문동 군락지오 같은 특화 공
용인시는 초·중·고교에 통학용 차 승하차 베이를 설치하기로 하고 관내 185개 전 학교를 대상으로 설치 희망 조사를 한다.18일 시에 따르면 전수조사는 차로 통학하는 학생 안전과 학교 주변 교통 체증을 막으려고 별도 승하차 베이가 필요하다는 학부모 대표 의견에 따랐다.의견은 지난 17일 이상일 시장과 관내 28개 고교 학부모 대표를 만난 간담회에서 나왔다.간담회에서 삼계고등학교 학부모는 "처인구 지역은 통학버스가 없으면 등하교가 어려울 정도로 교통 환경이 열악하다"며 "버스 배차 간격 축소, 통학버스 원활한 운행이 필요하니 시가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