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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실시되는 국회 대정부질문도 대선후보 검증에 민생은 뒷전이었던 국정감사와 별반 다를 게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야는 이번 국정감사 과정에서 상대측 후보검증에 전력투구했으나 각종 의혹이 해소되기는 커녕 오히려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황이어서 대정부질문을 통한 제2라운드 공방전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지난 2일 종료된 국정감사는 사실상 한나라당
사설
기호일보
2007.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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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산에서 가을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단풍으로 가을산이 유독 향취가 깊게 묻어난다. 단풍의 만산홍엽은 지나가는 길손의 발을 멈추게도 하거니와 앞에서도 적은 산의 자양분들이 가을 사람들의 마음을 더육 흡족하게 한다. 산에 빽빽히 들어찬 밤나무, 잣나무, 감나무 등 가을산에 먹을거리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그래서 옛날에도 가을 산은 “가난한
서해안
기호일보
2007.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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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륜차 분야의 문제점에 대해 다룬 경우는 한두 번이 아니다. 워낙 총체적 문제이다 보니 이제는 다루는 것 자체가 식상한 듯하다. 사용신고방법에서부터 검사제도, 폐차제도, 보험제도, 교통체계 등 전반적인 관리제도가 없어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되어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이륜차에 대한 부정적인 용어도 범람한다. 불법 구조변경, 폭주족, 퀵서비스
오피니언
기호일보
2007.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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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대선 출마설이 기정사실화되는 양상이다. 기자는 문뜩 수개월 전 몇몇 지인들과 저녁식사 자리에서 오갔던 이 전 총재의 출마 가능성에 대한 얘기가 떠올랐다. 당시만 해도 이 전 총재의 출마설은 이명박·박근혜 경선후보 간 경선전이 본격화 될 무렵이었고 온 국민의 시선 또한 두 사람의 진검승부에 집중된 때였기에 뜬금없는 소문
오피니언
기호일보
2007.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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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5대 범죄 근절과 민생치안 확보 등을 위해 경찰력을 대대적으로 동원, 방범활동과 검거에 주력하고 있는데도 해마다 강력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경기지방경찰청이 발표한 범죄 발생현황에 따르면 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등 5대 강력범죄가 늘어 나면서 매년 사상 최
사설
기호일보
200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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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경기지역 지방자치단체의회의 의정비가 대폭 인상됐다. 대부분 두자릿수 인상에 심지어 50%가 넘게 인상된 자치단체도 있다. 이번에 결정된 의정비를 보면 인천시와 10개 군·구는 최저 7.3%에서 최고 52%의 의정비 인상을 결정했다. 인천시의원들의 의정비는 16.7%를,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옹진군은 무려 52%나 인상했다. 경기지역도 마찬
사설
기호일보
200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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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무정차 통행료 지불 시스템인 하이패스 시스템이 오는 12월이면 전국 모든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하이패스 차로를 통해서 톨게이트를 통과하게 되면 통행요금을 내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을 크게는 7배 정도 줄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출퇴근 시간대에는 20km내의 구간을 이용하는 경우 통행료 20%할인, 그 외 평상시 통행료 5
오피니언
기호일보
200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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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인색한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자린고비’는 옛날부터 가난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부자가 된 사람들의 대표적인 일화나 애환으로 표현되고 있다. 평생 인색하게 살다가 큰 부자가 된 자린고비는 충주지방에 살았던 실존 인물로, 그의 성은 고(高)씨고 이름은 비(蜚)였다고 한다. 그는 종이 값이 아까워 조상들의 제사 때 쓰는 지방을 기름에 절
서해안
기호일보
200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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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들이 학교 안전사고에 심각하게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모두 2천647건으로, 이는 인천지역에서 지난해 안전공제회에 가입한 학생 1만 명당 57명이 안전사고를 당하고 있는 셈이어서 시 교육당국의 철저한 지도와 감독이 요구된다고
사설
기호일보
200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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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걱정이 앞서던 차에 노인들의 유일한 쉼터인 경로당이 턱없이 부족한 난방비로 올 겨울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다. 기름 값이 비싸지 않던 예년의 경우에도 자치단체에서 지급되는 쥐꼬리만 한 난방비로 겨울나기에 어려움이 많던 터에 올해 역시 인상률은 10% 내외에 불과할 것으로 보여 일찍 찾아온 추위에 걱정이 태산이다. 이로 인해
사설
기호일보
200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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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나 허리우드 영화에서 법률전문가가 아닌 사회인사, 즉 배심원들이 재판 또는 기소에 참여해 사실문제에 관한 진실공방에 따른 평결(評決)이 우리에게는 상당히 흥미로운 얘기거리였다. 내년 국민참여재판 시행을 앞두고 국민이 배심원으로 참여하는 모의재판이 지난 29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렸다. 형사 중죄(重罪) 사건 피고인이 배심원의 판단을 받을 수 있게
서해안
기호일보
200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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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경제전쟁 혹은 무역전쟁 시대라고 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9월 28일 '세계 곡물 재고가 감소하는 가운데, 곡물을 이용한 대체 에너지 붐과 중국·브라질 등 신흥 경제대국의 육류소비 증가로 인한 축산사료용 곡물의 증가로 주요 곡물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세계 곡물 재고량은 최근 30년 동안 최저치로 떨어져 시장의
오피니언
기호일보
200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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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 교통위반 1위는 경찰청’이라는 뉴스와 언론보도를 보면서 “단속하라고 했더니 경찰이 더 위반하고 다니는군”이라고 국민이 질타하는 것 같아 경찰의 한 사람으로 낯뜨거웠다. 그런 후 곰곰히 생각해보니 행위과 결과에 주목하면 당연히 ‘불명예 교통위반 1위’를 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피니언
기호일보
200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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