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자라나는 지역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의미 있는 교육을 실천하자’라는 취지로 4곳의 부평 지역아동센터가 힘을 합쳐 탄생한 합창단이 있다. 총 38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부평 꿈마중합창단’이 그 주인공이다. 창단 후 지금까지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보살핌 속에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일선학교 소속 합창단이 아닌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연합해 구성된 합창단이기 때문에 창단 초기 재정적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공모사업 선정과 지역 주민의 꾸준한 성원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 부평 꿈마중합창단은 일정한 선발기준...
"상은 중요하지 않아요. 그 누구보다 맑고 순수한 목소리로 노래를 들려 드리고 싶어요." 오는 11월 30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2회 인천시 어린이합창대회’ 본선 무대를 준비하는 인천소양초등학교 소속 ‘소양한울합창단’의 포부다. ‘소양한울합창단’은 지난 2013년 보다 많은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탄생했다. 4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창단 역사를 갖고 있지만 노래를 위한 학생들의 열정은 오스트리아 궁정성당합창단인 ‘빈소년합창단’과 견줄 수 있을 만큼...
화려한 기교는 없어도 아이들만의 순수한 소리로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합창단이 있다. 인천용현남초등학교의 자랑인 ‘해피트리 합창단’이다. 해피트리 합창단이 공식으로 창단된 해는 2014년이다. 하지만 용현남초에 처음으로 합창단이 구성된 것은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올해로 벌써 17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해피트리 합창단 김미선(51·지휘자) 지도교사는 20여 년 전부터 인천시의 각종 음악회와 공연 등에서 지휘자로 활동한 베테랑이다. 특히 16년 전 처음 이 학교에 부임해 용현남초에 합창단이 생기는 것을 지...
인천시 남동구 동산비전센터에서 생활하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은 밝다. 자칫 내성적이고 어두워질 수 있는 환경이지만 노래를 통해 꿈을 키워 가는 아이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올해 ‘제2회 인천시 어린이 합창대회’의 유일한 다문화 팀인 ‘인천다문화어린이합창단’은 2013년 동산비전센터 다문화 토요학교와 함께 만들어진 합창단이다. 이 합창단은 러시아와 중국,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요르단, 인도, 스리랑카 등 12개국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가정 자녀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매주 다문화 토요학교에서 엄마와...
"매주 금요일마다 개성 있는 목소리로 하나의 화음을 만들며 선·후배 간 끈끈한 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30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제2회 인천시 어린이 합창대회’ 본선 무대에 진출하는 인천시 계양구 경인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 소속 ‘경인교대 부설 하모니합창단’은 최고의 열정과 팀워크를 자랑 하는 합창단이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재능을 발굴하고자 지난 2015년 창단해 3학년 재학생부터 6학년 졸업반 학생까지 총 5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경인교대 부설 하모니합창단’은 앞서 지난...
‘나와 너’가 아닌 ‘우리’라는 이름으로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는 친구들이 있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다음달 30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제2회 인천시 어린이 합창대회’ 본선 무대에 오른 ‘병방 Feel 하모니 합창단’이다. 이 합창단은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에 위치한 인천병방초등학교 재학생 40명으로 구성됐다. ‘병방 FeeL 하모니 합창단’은 지난 2013년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지역사회의 문화예술을 이끌겠다는 목표로 창단됐다. 합창단은 창단한 해에 소방방재청(현 소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