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기초자치단체의 예산으로 추진하는 학교복지사업에서 사회복지사 신규 채용을 금지해 논란이다.3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월 비정규직 정원 관리를 이유로 학교장의 교육복지사 유사 직종(사회복지사·복지상담사 등)의 신규 채용을 금지했다.이에 따라 상담 등 학생 복지 전반을 지원하는 학교복지사업을 위한 학교장의 사회복지사 채용에 제동이 걸렸다.사회복지사들은 저소득층 학생이 100명 이상인 학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경기 교육현안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약속했다.이 교육감은 지난 29일 도교육청에서 열린 교육포럼 지역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교육재정 문제 해결 및 경기 교육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또 물품선정위원회의 구성·운영방식 개선과 학교 상·하수도 요금 경감 대책 및 우레탄 트랙 문제 등에 대해 개선 방식을 위한 대책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이 교육감은 "누리과정 문제와 단원고 문
일명 ‘김영란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에 대해 한국기자협회가 유감을 표시했다.한국기자협회는 28일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 법)’에 대한 헌재의 합헌 결정과 관련해 성명서를 통해 "김영란법이 위헌 소지가 다분하고, 법리적으로도 문제가 많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헌재의 합헌 판결은) 헌법상 가치를 부정하는 판결로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협회는 "부정부패 척결...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공천을 대가로 한 후보에게서 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노철래 전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노 전 의원은 2014년 광주시장선거 새누리당 경선에 나섰던 A씨에게서 2012∼2014년 수차례에 걸쳐 1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노 전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지난 4월 사건을 넘겨받아 수
인터넷에서 만난 여성과 동반 자살을 시도했다가 혼자만 살아남은 남성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성보기)는 자살방조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인터넷을 통해 자살을 결심한 피해자와 만나 동반 자살을 시도해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이라며 "자살방조 행위는 어느 누구도 함부로 처분할 수 없는 절대성과 존엄성을 지닌 인간의 고귀한 생명을 침해하는 범죄인 점에서 결코 책임이 가볍지 않다"고...
수원소방서는 27일 오전 1층 로비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소방서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중복맞이 ‘복달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소방서를 찾은 염태영 시장은 "불철주야 각종 화재사고와 재난·재해의 현장에서 고생하는 우리 소방공무원들이야말로 수원시의 가장 큰 자산이다"라며 "현장에서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임무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와 함께 폭염 속 안전사고 예방을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진행한 ‘교육감과 학교장이 함께하는 현장교육협의회’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교육협의회’는 현장교육에 대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도내 31개 시·군 2천341개 교 교장들이 협의와 토론을 통해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 교육감은 3월 김포와 수원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총 35차례에 걸쳐 열린 협의회를 통해 지역·현안별 교장의 고충과 고민...
일명 ‘오원춘 사건’ 피해자 유가족에게 국가가 위자료뿐만 아니라 손해배상금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2012년 발생한 ‘오원춘 사건’의 피해자 A(당시 28세·여)씨의 유족 4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7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가 112신고센터에 신고한 내용과 ...
비트코인을 모방한 가상화폐를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인 다단계업체 대표가 검찰에 적발됐다.수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종근)는 가상화폐를 팔아 370억여 원의 수익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및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45)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H비트코인’ 판매업체 대표인 이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에 수십 곳의 회원모집센터를 통해 모집한 투자
유기동물 보호활동을 펼쳐 온 경기도내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유기동물들의 모습을 담은 회화전을 개최했다.‘반려동물, 가족입니다’를 주제로 다음 달 12일까지 수원시 팔달구 (주)청려원 동물건강증진센터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회화전은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호소하고, 반려동물 유기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의왕 우성고등학교와 청려원 동물건강증진센터의 공동 주관
수원지방법원은 일명 ‘전관예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형사재판에서 재판부와 연고가 있는 변호사가 선임될 경우 다른 재판부에 사건을 맡기는 ‘재판부 재배당’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재판부 재배당’은 재판부와 친족 관계가 있는 변호사가 사건을 맡은 경우 재배당하는 내용의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 권고의견’과 ‘법관 등의 사무분담 및 사건배당에 관한 재판예규’ 등 기존에 마
경기도교육청은 26일 ‘2016년도 정부 추경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것과 관련해 정부와 여당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도교육청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는 이날 국회에 제출된 추경 예산(안)에 따라 1조9천331억 원이 증액된 지방교육 재정교부금을 활용해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편성하라고 시·도교육청에 강요하고 있다"며 "이는 불법과 교육 파탄을 강요하는 것과 다름없는 것으로, 정부와 여당은 공교육을 포기...
아르바이트를 하듯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20∼30대 등 보이스피싱 일당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수원지검 보이스피싱 전담팀(부장검사 강종헌)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보이스피싱 사범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중국 조직과 연계된 국내 현금 인출 조직 4개를 적발하는 등 모두 54명을 사기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특히 이 중에는 보이스피싱 조직 국내 인출 총책에게서 금품과 성접대를 제공받고 수사
성인 남성을 폭행한 뒤 합의금이 필요하게 되자 또래 여자 청소년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10대 3명이 법원으로부터 중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성보기)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18)군에게 징역 장기 7년, 단기 5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찌) 20년 부착을 명령했다고 26일 밝혔다.법원은 또 공범 B(18)군
경기도내 학교의 학생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최근 도내 우레탄 트랙을 보유한 학교 중 61.7%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된 가운데 이번에는 농구장과 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에서 기준치의 100배에 달하는 납 성분이 검출됐기 때문이다.2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우레탄이 사용된 체육시설을 보유한 학교는 모두 425개 교로, 총 470개 시설(초 150개소·중 177개소·고 139개소·특수학교 4개소)이 설치됐다...
수원서부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A(56)씨를 구속하고, 그의 아내 B(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더 많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허위 구매영수증을 발급해 준 안경점 업주 2명도 사기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지난해 11월 14일 오전 경북 문경시 마성면의 한 국도에서 앞선 차량이 차로를 변경하려 하자 속도를 높여 들이...
고양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누수 현상 등 각종 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에 이 같은 현상을 겪는 학교가 수십 곳에 달한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들 학교는 ‘공영개발사업’으로 개교된 것으로, 아직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하고 있다.25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까지 도내에서 새로 개교한 초·중·고·특수학교는 모두 106개 교(2014년 24개 교·2015년 42개 교·2...
경기도교육청은 25일부터 26일까지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경기도 학생통일탐구토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도내 중·고교 3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용인시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통일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와 자긍심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상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회는 주제탐구 발표 및 질의응답의 1차 대회와 다자...
방학식을 하는 등굣길 아름다운 음악소리가 거리와 교내에 울려 퍼졌다.25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수원영덕초등학교에 방학식을 맞아 들뜬 마음으로 등교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등굣길 음악선물이 날아들었기 때문이다.이날 등굣길 깜짝 음악회는 여름방학을 맞아 방학을 축하하고, 안전한 방학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영덕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선사한 것이다.이는 다양한 무대를 경험하게 하고, 전교생 및 지역 주민에게...
최근 일부 공기청정기 항균 필터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 학교에 설치된 공기청정기 필터에 대한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4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내 2천315개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중 공기정화장치(청정기 또는 살균기 등)를 설치한 학교는 18.4% 수준인 총 427개 교로, 모두 1만4천192대가 설치돼 있다.설치 대수는 초등학교가 7천853대로 가장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