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에 최근 폭설과 강추위가 몰아닥친 가운데 공작새 두 마리의 꼬리가 공원의 기와와 함께 얼어붙어 구조작업이 펼쳐졌다고 홍콩 명보가 중국 구파신문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최근 많은 눈과 비가 내린 후베이성 우한의 정원엑스포공원에서 공작새 두 마리(그림 속 빨간색 원)의 꼬리가 건축물 기와와 함께 얼어붙었다.이에 공작새가 오도 가도 못하는 못하는 신세가 돼버리자 구조작업이 펼쳐졌다.구조팀은 공작새가 놀라지 않도록 쌀알로 공작새의 관심을 끌면서 동시에 꼬리의 얼음을 두드려 깨는 작업을 진행했다.몇 분 후 공작 꼬
팝스타 비욘세(42)의 남편이자 래퍼, 미 음반업계 거물인 제이지(54)가 그래미 시상식에서 주최 기관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뒤 자신이 받은 트로피에 술을 따라 마시는 모습이 포착됐다.5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온라인 소셜미디어에는 전날 밤 제이지가 제66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자신이 받은 그라모폰(그래미 트로피)의 원통 홈 부분에 코냑을 따라 마시는 모습이 동영상과 사진 등으로 찍혀 게시됐다.당일 제이지는 그래미 시상식에서 '닥터 드레 글로벌 임팩트' 상을 받고 무대에 올라 주최 측인 레코딩 아카데미를 작심하고 비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미국)이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때 신었던 농구화 세트가 803만2천800달러(약 107억5천만원)에 팔렸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일 "조던이 우승한 6번의 NBA 챔피언결정전에서 신었던 농구화 6켤레로 구성된 '다이너스티 컬렉션'이 소더비 경매에서 803만2천800달러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이 농구화 세트는 1991년 에어조던 6, 1992년 에어조던 7, 1993년 에어조던 8, 1996년 에어조던 11, 1997년 에어조던 12, 1998년 에어조던 14로 구성됐으며 조던이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스틸컷 4장을 2일 사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은 기훈(이정재 분)이 자신을 처음 게임에 초대한 의문의 남성(공유)과 다시 마주 앉은 모습이 담겼다.시즌1 최종회에서 마스크를 벗고 정체를 공개한 프론트맨 이병헌과 시즌2에 새로 등장하는 박규영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오징어 게임' 시즌1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황동혁 감독은 이 드라마로 에미상 감독상을 받았고, 배우 이정재는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올해 중 공개 예정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빌보드 파워 100'(billboard power 100)에 올해로 네번째 이름을 올렸다.31일(현지시간) 공개된 2024년도 '빌보드 파워 100' 명단에 따르면 방시혁 의장은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공동 18위로 선정됐다.빌보드는 "2023년은 K팝이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에서 확고히 자리 잡은 한 해"라며 "하이브는 애틀랜타 기반의 힙합 회사 퀄리티 컨트롤을 인수해 세계 최대 음악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고 평가했다.이어 "하이브는 더 이상 K팝에만 초점을 맞춘 지리적
한 독일인 가족이 나치의 만행에서 비롯한 '원죄' 때문에 80년 넘게 대대로 살아온 집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독일 시사지 슈피겔은 가브리엘레 리스케(83)의 가족이 베를린 교외 반달리츠에 있는 집을 유대인 단체에 무상으로 넘겨야 하는 사연을 28일(현지시간) 전했다.이 집은 리스케의 외가 어른인 펠릭스 뫼겔린이 1939년 사들였다. 이전 주인인 앨리스 도나트와 헬레네 린덴바움은 이곳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했다. 유대인이었던 이들은 집을 넘겨야 했고, 아유슈비츠 강제수용소로 끌려가 목숨을 잃었다.당시 계약서 사본에는 거래 당사자들의 '인
이탈리아에서 살인죄 누명을 쓰고 33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남성에게 뒤늦게 무죄가 선고됐다고 안사(ANSA)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로마 항소법원은 지난 26일 저녁 베니아미노 춘케두(58)씨에 대한 재심에서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면서 종신형을 선고했던 원심판결을 뒤집어 무죄를 선고했다.양치기였던 춘케두씨는 25세였던 1991년 이탈리아 서쪽 사르데냐섬에서 농장주와 그의 아들, 다른 양치기 등 3명을 살해한 범인으로 지목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그는 무죄를 강하게 주장했지만 경찰은 당시 사건에서 중상을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얼굴 사진이 합성된 음란한 이미지가 온라인상에서 확산해 팬들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이 이미지는 인공지능(AI) 도구로 생성된 것으로 추정돼 관련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최근 스위프트의 얼굴에 성적으로 노골적인 자세가 합성된 딥페이크 이미지가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 등에서 확산했다.딥페이크란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Fake)란 말의 합성어로, AI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낸 가짜 이미지, 오디오, 비디
방송인 박수홍(54)씨의 사생활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박씨의 형수 이모(53)씨가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26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강영기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이씨 측 법률 대리인은 "피고인(이씨)는 비방할 목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사실로 믿을 상당할 이유가 있어 공소장에 기재된 허위 사실들이 허위임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판사가 변호인과 같은 의견인지를 묻자 이씨는 "네. 맞다"라고 답했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박수홍씨를 비방할 목적으로 카카
모나코 공국 군주인 알베르 2세(65)가 아내 몰래 과거의 연인과 혼외자에게 거액을 지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더타임스에 따르면, 프랑스 르몽드지는 과거 알베르 2세의 자산 관리인으로 일했던 클라우드 팔메로의 메모를 입수해 이같이 폭로했다.20년 넘게 모나코 왕실에서 일하다가 지난해 재정 관리 실패와 불충 등을 이유로 해임된 팔메로는 왕실 지출 내역 등이 적힌 문서를 보관해왔다고 한다.이 문서에 따르면 알베르 2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수영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샤를린 대공비(45)와 결
소속 연예인들의 출연료 미지급 논란을 빚었던 엔터테인먼트사 대표가 회사 자금을 모기업에 임의로 제공했다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특정경제범죄법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안모(57)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안씨는 영상물 제작을 하는 'K미디어'(가칭)사의 대표로서 회사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방송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는 완전자회사 'K스타즈'(가칭)의 자금을 대여해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2016년 3월부터 2
1990년대 미국 드라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원제 'Beverly Hills, 90210')에 출연했던 배우 데이비드 게일이 5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NBC방송 등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게일의 여동생인 케이티 콜메나레스는 지난 20일 소셜미디어 계정에 그의 부고를 올렸다.콜메나레스는 "언제나 나의 조력자이자 무엇이든 마주할 준비가 돼 있던 나의 가장 친한 친구, 그는 이제 존재하지 않지만, 나는 매일 매 순간 그를 그리워하며 마음속에서 꼭 안아줄 것"이라고 썼다.게일이 숨진 날짜와 사망 원인
최근 관객 수 1천만명을 넘은 영화 '서울의 봄' 효과로 작년 12월 영화관 매출이 전월 대비 12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BC카드는 작년 연말 영화관, 식음료 등 분야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앞서 영화 업종은 코로나19 팬데믹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성장으로 지속적인 매출 하락세를 보였다.BC카드는 "작년 11월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이 12월에만 관람객 890만명(매출액 870억원)을 동원하면서 영화관 매출 급증에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고물가가 지속하면서 꾸준히 매출이 하락하던 식음료 분야
1960년대 미국의 인기 걸그룹 샹그릴라스(Shangri-Las)의 리드 보컬 메리 와이스가 7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피치포크 등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와이스의 솔로 앨범을 발매했던 노턴 레코드사의 미리엄 린나는 이날 와이스의 별세 사실을 언론에 확인했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샹그릴라스는 1960년대 미국의 팝 무대를 풍미한 4인조 걸그룹이었다. 트랜지스터와 자동차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이 그룹의 상큼하고 발랄한 목소리는 그 시절 많은 이들을 설레게 했다.대표적인 히트곡으로는 '리더 오브 더 팩'과
미국 영화 촬영장에서 실탄이 장전된 소품용 총이 격발돼 촬영감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배우 알렉 볼드윈이 과실치사 혐의로 결국 기소됐다.19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뉴멕시코주 대배심은 이날 볼드윈을 형사 기소하는 소장을 발부했다.12명으로 구성된 대배심은 전날부터 법원에서 볼드윈을 기소할지 여부를 논의했으며, 8명 이상의 배심원이 동의함에 따라 기소를 결정했다.볼드윈이 최종 기소된 것은 사건이 발생한 지 약 2년 3개월 만이다.앞서 2021년 10월 영화 '러스트' 촬영 세트장에서 주연 배
영탁 측이 거액을 요구해 재계약이 결렬됐다는 식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막걸리 제조사 대표가 명예훼손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 김선숙 판사는 최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통주 제조사 예천양조 대표 백모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협박·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함께 기소된 예천양조 서울지부 지사장 조모 씨도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백씨 등이 상표권 협상이나 그동안의 만남에서 있었던 사실과 허위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할리우드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76)가 명품 시계 때문에 독일 세관 당국에 억류됐다가 풀려났다.뮌헨 공항 세관은 17일 오후(현지시간) 미국에서 입국한 슈워제네거가 고가의 명품 시계를 신고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경위를 조사한 뒤 3시간 만에 풀어줬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뮌헨 공항 세관의 토마스 마이스터 대변인은 슈워제네거가 시계를 유럽연합(EU) 내에서 판매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세금을 내야 한다며 형사절차가 시작됐다고 말했다.문제의 시계는 스위스업체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가 슈워
26년째 방송되고 있는 SBS의 장수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가 폐지 기로에 놓였다.SBS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세상에 이런 일이' 폐지 여부 등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세상에 이런 일이'는 1998년 5월 처음 방송됐다. 제목처럼 신기한 사람이나 사건을 소개해 웃음과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이다.방송인 임성훈과 배우 박소현이 방송 초기부터 지금까지 계속 메인 MC를 맡고 있으며 두 사람은 2018년 9월 1천회를 맞이해 SB
미국의 최고 미인을 뽑는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현역 공군 장교가 왕관의 주인이 됐다.15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플로리다주(州) 올랜도 월트디즈니 극장에서 열린 2024년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콜로라도 대표로 참가한 매디슨 마시(22)가 우승했다.마시는 지난해 미국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현역 소위다.재학 중 학교의 허락을 받고 미인대회에 출전해 '미스 콜로라도'에 선발됐고, 미스 아메리카 대회까지 참가하게 됐다.현역 공군 장교가 미스 아메리카가 된 것은 물론이고, 전국 대회에 주 대표로 출전한 자체도
1950년대 미국의 인기 시트콤 '더 허니무너스'(The Honeymooners)에 출연했던 원로배우 조이스 랜돌프가 9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AP통신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그의 아들 랜돌프 찰스는 어머니가 전날 밤 뉴욕 맨해튼의 어퍼 웨스트사이드에 있는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랜돌프는 1950년대 미국 TV의 황금기에 사랑받았던 코미디극 '더 허니무너스'의 주역들 중 마지막으로 생존해 있던 배우였다.그는 이 시트콤에서 주인공 랠프의 가장 친한 친구인 에드 노턴의 아내 '트릭시' 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