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내년말까지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국립 장애인 재활전문병원이 부지선정 등의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은 까닭이야 어떠하든 인천시와 군·구 관계자들이 과연 장애인 재활전문병원의 필요성에 대해 얼마나 공감하고 있는지 그 측도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히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보도 내용대로 인천시는 다음달 6일까지 장애인 재활전문
경인고속도로 통행료가 오는 3월부터 차종별로 적게는 300원에서부터 많게는 1천300원까지 인하된다는 보도다. 고속도로로서의 제기능 마비로 지난 2000년부터 인천지역 시민단체 중심으로 끊임없이 제기돼왔던 제1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철폐 요구가 실로 3년여만에 제1과 제2경인고속도로 통행료 소폭 인하라는 결실을 보게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지난
경기도교육청이 기간제교원의 보수를 월정보수액으로 정해 지급하던 것을 공무원보수규정에 의거해 지급토록 인건비지급방식을 개선해 이 달부터 실시한다고 한다. 그 동안 일선 교육현장에서 기간제교원은 기존교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처우를 받아 온 데다 계약직이라는 이유로 더러는 업무에서도 소외되어 불만이 적지 않았었다. 경기도내에 임용되어 있는 기간제교원은 20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유아교육법이 엊그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만5세아 무상교육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돼 2007년부터는 전면 시행에 들어가게 됐다. 현재 우리나라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2학년까지 무상 의무교육이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중3까지 확대되어 9년 무상교육이 가능해진 데 이어 이번 유아교육법의 국회통과로 초등학교 취학 직전 1년이
인천시를 비롯, 군·구 등 자치단체는 공무원의 창의적인 의견과 고안을 장려하고 시책에 반영해 시정수행을 보다 효율적으로 해나가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각종 아이디어를 얻는 `공무원 제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훌륭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인사상 특전을 부여하든지 거액의 포상금까지 걸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이 공무원 제안제도가 겉돌고
인천시의 대중교통 요금 정책은 한마디로 상식 이하의 졸속이다. 대중교통이 존재하기 시작하면서 학생의 요금할인제도가 관행으로 내려온 역사 이래 성인요금을 적용시키겠다는 인천시의 엉뚱한 발상이 제기돼 치졸한 선례를 남기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학생요금 할인제도는 너 나 할 것 없이 자식을 가진 부모로서 학생의 교통요금 할인제도에 국민적 공감이 반영된
인천시가 이사관(2급)이 포함된 고위직 공무원을 9명이나 포진시킨 `인천시정 연구관 제도'를 신설, 본격적으로 가동하겠다고 발표해 파격적인 이 제도의 성과와 정착 여부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한다. 지난 2일 있었던 인사를 통해 인천발전연구원 파견자들의 명단이 나돌면서 구체화됐던 시정연구관제도가 단발성이 아닌 상설화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업무내용까
지금까지 해마다 일정액으로 인천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 받아왔던 일부 사회단체들이 심사를 통해 기준에 적합하지 않을 경우 올해부터 보조금 지원이 없어지거나 대폭 감축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당장 이들 보조금 지원대상 단체들은 비상이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인천시는 그동안 관련법의 지원근거에 의거해 정액보조금을 지원해왔던 13개 단체의
해양수산부가 최근 대이작도 주변해역을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했으나 주민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채 계획보다 축소, 근본적인 해양생태계 및 자연경관 보전책이 될 수 없다는 환경단체의 지적은 예사롭게 넘길 일이 아니다. 그것도 바다 생태계를 보전하는데 앞장서야 할 정부 관련부처가 오히려 보전해역을 축소한 것으로 드러났다니 그 저의가 무엇인지 아리송하다.
지난해 인천시민 100명 중 1명 꼴로 수사기관에 고소·고발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도다. `화평성대를 이루는 세상 일수록 법정이 필요없다'는 옛말을 굳이 들추지 않더라도 인천사회의 험악한 병리현상을 보여주는 것 같아 부끄럽다. 갈등과 시비를 화해와 관용으로 풀기보다 폭력과 속임수의 이기적 발로가 빚어진 범법행태가 만연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히 수치스러움
교육정보화위원회가 지난해 말 제7차 전체회의를 통해 교무·학사, 보건, 입학·진학 등을 일반 교육행정부문과 분리 운영키로 하고 합의를 도출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운영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교육부가 폐기를 요구하는 전교조의 주장에 밀려 유보를 선언한 시점에는 이미 대다수의 학교가
2004년이 인천시에 주는 의미는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하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는 비록 지난해 경제자유구역이 3곳 지정되고 경제자유구역청도 출범했지만 실제적으로는 올해가 경제자유구역 추진의 원년이라고 할 수 있는 데다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 조성은 인천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지향하는 동북아 경제중심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노인 대상 시범사업으로 `뒷골목 환경지킴이' 사업을 추진해 큰 성공을 거둔 인천시가 올해는 이 사업 확대는 물론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노인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는 보도다. 오는 10월중 인천지역 300여개 기업들을 참여시키는 `노인을 위한 구인·구직자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인천지역 노년층에게 자립과 자활의 기반을 만들어주겠다는 복안을
새해 벽두 인천시에는 낭보 하나가 날아들어 본격적인 경제자유구역 건설 등 새로운 인천 만들기 원년을 맞은 260만 시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줬다고 한다. 서해안고속도로 인천종점과 해안도로 일대를 중심으로 지난 30여년간 누적돼 동산을 이루다시피 한 동양제철화학(주)의 폐석회가 이 회사내 유수지에 매립돼 공원으로 조성되는 `폐석회 처리 협약 체결'이 발표된 것이
우리나라 근대화의 원동력이 교육이라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본도 자원도 부족한 나라에서 앞선 나라들을 따라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인재를 양성하는 길 뿐이었으며 남다른 우리 국민의 교육열은 이를 가능케 했다. 그렇다면 현재의 교육현장은 과연 어떤 모습인지 되돌아보아야 할 때다. 오늘날 우리교육현장은 교육의 민주화, 학교의 민주화라는 명분아
갑신년 새해를 맞아 우리 모든 국민은 한결같이 국가발전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고 있다. 또한 우리사회가 차별없는 건강한 사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으나 우리사회에는 많은 차별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이를 불식시키는 일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최근 국가인권위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일반국민과 전문가들은 우리사회의 가장 심각한 차별로 장애인차별과 학력차별을 꼽
인천시는 올해 경제자유구역을 본격적으로 건설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이는 실질적 원년으로 설정했다. 경기도 역시 새해 도정목표를 동북아 경제중심실현에 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간접자본 시설 확충, 수도권 교통문제 해결 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천시는 올 시정을 5대 목표를 바탕으로 10대 역점시책을 추진해 대내·외적으로 동북아
본보가 매주 월요일마다 보도해온 기획특집물 `당신이 있어 행복한 세상'이 지난 22일 서구지역 장애아와 홀몸노인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는 `홈플러스 가좌점 직원'편을 48회로 장식하면서 올 한해를 마무리했다. 지난 1월 첫 주 월요일부터 12월 마지막 편까지 매에 걸쳐 사회 구석구석 눈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나 소외당하고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사
인천시가 치매노인의 재활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치매주간보호센터 및 치매상담센터 등을 내년부터 확대 운영하려고 하나 전문 부서 및 인력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보도다. 보도내용대로 고령화사회로 인한 치매노인의 증가추세에 맞춰 가족의 간호부담을 줄이고 정신적·육체적 어려움 해소는 물론 치매노인에 대한 사회적 경비를 줄이기 위해
입법기관인 국회가 헌법재판소의 유예기간 부여에도 불구하고 법개정을 마무리짓지 못해 스스로 위헌을 초래하고 있다는 보도다. 헌법재판소가 올 연말까지로 법규개정 유예기간을 둔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인구 상하한선 조정, 즉 선거구 재획정이 여·야의 협상불발로 해를 넘길 공산이 커지고 있어 자칫 `전 선거구 위헌'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우려되고 있는 것이다. 헌법재판